비구름대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현재 일부 지역에만 약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 이번 비로 열흘 넘게 지속되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, 습도가 더해지면서
체감 더위는 올랐는데요. 뽀송뽀송하던 손이 바깥에 나온 지 10분도 되지 않아 끈적끈적해졌습니다. 불쾌지수가 높은 환경인 만큼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.
(비)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하더라도 저녁 무렵까지 우산 챙겨주셔야겠습니다.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경기 남부는 5mm 미만, 그 밖의 중부는 5~20mm, 남부는 5~40mm, 제주는 내일까지 최대 60mm의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.
(소나기)대기가 불안정한 곳에서는 내일 소나기구름도 지나겠는데요, 충청이남 내륙을 중심으로 5~20mm가 예상됩니다.
(최저)낮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못하며 밤사이 열대야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 내일 낮 최저기온 25도 안팎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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